삼쩜삼은 행운이 아닌 노력 끝에 거둔 성취
“저는 굉장히 겁이 많지만 도전하는 걸 즐겨요.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면서까지 스카이워크에 올라서거나 물공포증이 있지만 스노클링을 도전해봐요. 더 높은 곳에서 확 트인 광경을 바라볼 때, 물 밖에선 보이지 않던 물속의 물고기와 산호가 펼쳐진 모습을 보았을 때 역시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엔도르핀이 도는 걸 느껴요.”
“스타트업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성취감이나 성공은 바로 이 공포증을 극복하고 마주하는 장관과 비슷했어요. 게다가 자비스앤빌런즈는 ‘채우고 나눈다'라는 기조 아래에 함께 고생한 임직원에게 확실한 심리적, 금전적 기대감에 늘 부응해줬어요. 지난 6년간 흔들림 없이 자비스앤빌런즈와 동고동락을 할 수 있었던 건 다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
“어느 하루 아침에 일어난 기적이 아니에요.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거듭된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오랜 노력 끝에 거둔 성취예요. 누군가 한 명이 특출나다고 해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인고의 시간을 함께 버텨주고 회사가 가고자 하는 길을 지지하는 동료들과 함께 만들었어요. 그 모든 고난과 역경을 다 이겨내고 결국에는 성공해냈을 때의 감동과 뿌듯함은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