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안녕하세요! 세분 소개 부탁드려요.
영민님: 안녕하세요. 자비스앤빌런즈 피플 트라이브를 총괄하고 있는 조영민입니다. 저는 조직의 성과와 몰입을 높일 수 있는 제도와 문화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평가, 보상, 제도 기획부터 조직문화, 채용, 총무까지 HR 전반의 전략과 실행을 리드하고 있어요. 그동안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부터 스마일게이트, 데브시스터즈 같은 게임 회사까지 다양한 산업과 조직을 경험하며, HR이 조직의 성과와 문화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직접 체감해 왔는데요. 현재는 자비스앤빌런즈의 빠른 성장과 변화 속에서, 빌런즈들이 더 안정감 있게 일에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한 미션으로 두고 있습니다.
혜림님: 안녕하세요, 피플 트라이브 내에서 컬처 챕터의 운영 및 실행을 맡고 있는 김혜림입니다. 자비스앤빌런즈 입사 전에는 헤드헌터로 일했었고, 2021년 2월에 자비스앤빌런즈의 첫 채용 담당자로 입사했어요. 입사 후 작년까지는 자비스앤빌런즈 채용의 A-Z까지를 모두 경험하고 고민했고, 올해부터는 영역을 확장해 트라이브 리더인 영민님의 전략이나 방향성에 맞춰서 채용, 조직문화, 총무 영역이 잘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실력 있는 인재를 채용하여 인재 밀도를 높이고, 구성원이 일에만 잘 집중할 수 있도록 일하는 문화를 전파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미션을 갖고 있어요.
찬명님: 안녕하세요, 총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오찬명입니다. 단어 그대로 역할에 대한 폭이 넓은데요, 각종 자산과 문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빌런즈의 편의와 몰입을 위해 공간을 활용하고, 예산과 행정 업무를 원활히 처리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근무 환경뿐만 아니라 복리후생 제도를 포함해서 빌런즈분들이 어떻게 하면 더 업무에 몰입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협업이 더 잘 되는, 일이 더 잘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자비스앤빌런즈에 합류하시게된 계기가 궁금해요.
영민님: 합류하게 된 계기는 꽤 분명했어요. ‘조직이 성장을 만들어가는 방식 자체를 직접 설계해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었고, 자비스앤빌런즈는 그걸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면접 당시 회사 창업자인 범섭님께서 “이 회사는 사람에게 진심이에요” 라고 했던 말씀이 유독 기억에 남아요. 짧은 한마디였지만, 단순히 좋은 조건이나 회사의 방향성보다도 ‘사람과 일에 진심인 환경’이 실제로 존재하는구나! 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어요. 입사 2년이 되어가는 지금 돌아보면 그때의 기대가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HR이 정말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조직에 실질적인 임팩트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자비스앤빌런즈는 저에게도 커리어적으로 참 의미 있는 선택이었어요.
혜림님: 자비스앤빌런즈에 지원할 당시, 주도적으로 내 업무를 이끌어 나가고 그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있었어요. 제가 지원했을 때가 2021년 초 삼쩜삼이 실검 1위에 올랐던 시기였어요. 앞으로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었고, 그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 역할을 해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사실 지원 시보다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기대가 더 커졌어요. 당시 2차 인터뷰에는 창업자 범섭님이 참석하셨는데, 채용, 사람에 대한 범섭님의 고민을 질문으로 던져주셨어요. 앞에서 영민님도 말씀 주셨던 것처럼 저 역시도 창업자가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인상적이었고, 그렇다면 HR, 채용 담당자로서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 분명히 있겠다고 확신했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범섭님의 1호 팬이 되었죠 ㅎㅎ)
찬명님: 책임과 자율 문화가 인상 깊었어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곳, 그렇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이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높은 곳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그만큼 책임도 따르지만, 그런 곳에서 일하면서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의 A부터 Z까지 혼자 해내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실제 입사해서도 생각한 것과 같이 더 폭넓은 총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또, 언제든지 주어진 것들을 넘어서 시도해볼 수 있는 환경이에요. 아직 연차가 많이 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Q. 피플 트라이브는 어떤 일을 하는 조직인가요?
영민님: 피플 트라이브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사람과 일을 연결하는 조직입니다. 회사의 빠른 성장과 변화 속에서, 빌런즈가 일에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미션이에요. 조직은 크게 두 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① 인재전략챕터는 성과관리, 평가, 보상, 근무제도 등 HR 제도의 뼈대를 설계하고 정교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일의 성과가 공정하게 보상으로 이어지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구조와 제도를 끊임없이 다듬어 가고 있어요. ② 컬처챕터는 채용, 조직문화, 총무 등 사람과 현장에 가장 가까이 닿아있는 영역을 담당하고 있어요. 실력 있는 인재를 모시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 빌런즈분들의 목소리를 조직문화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역할입니다. 피플 트라이브는 단순히 제도를 운영하는 부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일하고, 어떤 문화 속에서 성장할 것인지”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Q. 혜림님은 삼쩜삼 초기부터 함께 하셨잖아요. 그동안 가장 달라졌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혜림님: 와, 이건 너무 많아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을 하나만 꼽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우선은 일을 잘하기 위한 방식이 조금씩 달라졌어요. 예를 들어, 자비스앤빌런즈의 일하는 방식 중 하나가 '완벽보단 완성, 시간 내 최선의 결과를 지향한다' 인데요. 빠른 실행과 개선이라는 방향성은 같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시간 내 최선의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인 고민을 더 깊게 하게 되었어요. 소통에 대한 일하는 방식도 이전에는 오버 커뮤니케이션만 강조했다면, 현재는 '서로에게 필요한 공유를 한다' 처럼 소통의 질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일을 잘하기 위한 조직의 구조도 조금씩 달라졌어요. 기존에는 프로덕트가 삼쩜삼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삼쩜삼을 성장시킨다는 하나의 목적에 맞게 조직이 구성되어 있었어요. 현재는 프로덕트도 다양해졌고(삼쩜삼, TA 서비스), 자비스앤빌런즈의 넥스트 스텝을 그려가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몰입해야 하는 다양한 목적이 생겼어요. 그러다 보니 각각의 목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도 세분화되었고, 규모도 확장되었어요.
Q. 회사가 성장하면서, 피플의 역할도 달라졌을 것 같아요. 어떤 고민들을 많이 하고 계신가요?
영민님: 저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조직이에요. 빌런즈 수가 50명 미만일 때와 지금처럼 200명 이상인 된 지금, HR이 바라봐야 하는 관점도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발생한 문제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었다면, 지금은 그런 문제들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구조를 설계하고 체계를 마련하는 일이 더 중요해졌어요. 예를 들어 채용만 봐도, 단순히 ‘좋은 사람을 뽑는다’ 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어떤 역량을 가진 사람을 채용할 것인지', '면접관은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과 책임을 가져야 할지', '입사한 빌런즈분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어떤 온보딩이 필요한지' 같은 내용을 훨씬 입체적으로 고민하게 됩니다. 구성원 수가 많아질수록 ‘개인의 경험’이 아닌 ‘조직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정비하고 설계하는 일이 중요해져요. 그래서 제도 하나를 만들더라도 단순히 ‘도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빌런즈들이 실제로 편리함을 느끼고 몰입할 수 있는 방식인지, 지속 가능한 구조로 작동하는지’ 를 가장 고민하게 됩니다. 지금 피플의 역할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눈앞의 이슈를 빠르게 해결하는 조직'에서 '조직의 성장을 구조적으로 뒷받침하는 팀'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조직이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만큼, 그 안에서 안정감 있게 작동할 수 있는 구조와 문화를 설계하는 것이 지금 피플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복지나 HR 제도를 기획하고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영민님: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실제 효과’입니다. 구성원이 체감하고, 일에 몰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를 가장 우선으로 보고 있어요. 예를 들어, 기존에는 완전 자율 재택 근무를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주 2회 기준으로 조정했어요. 단순한 기준 조정보다 더 중요했던 건, 자율성과 협업의 균형을 지키면서도 일하는 리듬과 몰입 흐름을 해치지 않도록 연착륙에 집중했다는 점이에요. 또 하나의 예시는 비즈니스 특성상 가장 중요한 시기인 5월을 앞두고 운영하는 ‘붐업 프로그램’이에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성과 목표에 대한 몰입과 기대감을 높이고, 보상과 연결된 커뮤니케이션과 복지 이벤트로 구성돼 있어요. 보상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사 세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사내 이벤트, 심리적 피로를 줄여주는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운영하며,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실제로 전체 구성원이 높은 수준의 성과보상(Profit Sharing)을 경험하면서, 그 효과가 더욱 크게 체감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제도 하나를 도입할 때에도 ‘실제로 작동하는가?’ 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단순히 제도 자체로 존재하기보다는 몰입과 효율, 지속 가능성을 함께 담는 제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찬명님: 일을 잘할 수 있게 하는지, 협업이 잘되게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유일하게 고려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 같아요. 최대한 업무 외적인 고민, 걱정을 덜고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복지제도를 꾸려나가고 있어요. 예를 들면, 저희는 빌런즈가 가장 바쁜 5월에 가정의 달 선물을 빌런즈 대신 챙겨요. 바쁜 빌런즈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 선물을 대신 보내드리죠. 이렇게 모든 복지제도는 빌런즈들의 성장이나 협업, 몰입을 위해서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어요. 빌런즈분들도 복지를 활용하실 때는 일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이용하고 계세요. 그렇게 때문에 다양한 복지제도들이 더 잘 활용되는 것 같아요.
Q. HR제도를 만들때, 구성원들의 의견을 어떻게 반영하나요?
영민님: 우리는 ‘구성원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하는 HR’을 지향해요. 새로운 제도나 정책을 만들 때, 구성원의 업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집되는 피드백과 목소리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예를 들어, 수시 1on1이나 챕터장 간담회, 피플 채널 등을 통해 빌런즈들이 겪고 있는 불편이나 개선 제안들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어요. 그렇게 쌓인 맥락들을 바탕으로 '지금 조직에 정말 필요한 제도인가?',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방식인가?'를 기준으로 설계 방향을 잡습니다. 자비스앤빌런즈의 HR은 단순히 제도를 만드는 조직이 아닌, 실제 일하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장치를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라고 생각해요.
Q. 자비스앤빌런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이나 문화를 꼽자면요?
영민님: 자비스앤빌런즈는 ‘일을 잘하기 위한 구조를 만드는 데 진심인 조직’이에요. 업무 자체를 잘하는 것만큼이나, 그 일이 잘 굴러가게 하는 방식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실행하는 문화가 있어요. 예를 들어, 수시 성과관리를 위한 얼라인 세션은 저희만의 방식 중 하나인데요. 정해진 분기 리뷰나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리더와 팀원이 정기적으로 1:1로 만나 목표를 다시 확인하고, 우선순위를 조율하고, 방향을 정렬해요. 이 방식은 ‘열심히’보다 ‘제대로’ 일하는 데 집중하게 해주고,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본질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도구라고 생각해요. 성과를 더 잘 내기 위해 서로 방향을 자주 확인하고 조율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 있다는 점이, 우리만의 일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혜림님: 저는 '도전의 결과는 모두가 함께 나눈다'라는 문화를 선택할게요. 앞에서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조직의 구조도 변화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럼에도 우리는 원팀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이 도전의 결과가 성공이든 실패이든 모두가 함께 나누려고 하고 있어요. 만약 실패한 도전이 있다면 그 실패를 공유해 레슨런으로 활용하고 있고, 도전의 결과가 성공이라면 거기에 따른 보상과 레슨런을 나누고 있어요. 실제 보상 제도에도 원팀으로서 만들어낸 성과나 이익을 전체 구성원과 나눌 수 있는 PS 제도가 있기도 하고요.
찬명님: '고객의 가치를 위해 무엇이든 한다'라는 일하는 방식이 모든 조직에 관통하는 것 같아요. 저희 피플 트라이브는 빌런즈분들을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고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엇이든 되게 만들어요. 예를 들면,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할 수 있을지 영민님이랑 일주일 동안 고민하면서 최적의 방법을 찾아낸 적이 있어요. 사소한 지점일지라도 빌런즈가 번거로움을 덜고, 그 리소스를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면 끊임없이 고민해서 해결책을 만들어 실행하고 있어요.
Q. 그럼 빌런즈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복지나 HR 제도 또는 근무환경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영민님: 많은 빌런즈들이 특히 만족스럽게 느끼는 제도는 '자율적인 근무 환경'과 '성과에 기반 한 보상 구조'이 아닐까 생각해요. 먼저 주 2회 재택근무 제도는 자율성과 몰입의 균형을 고려해 설계된 제도로, 구성원들이 개인의 리듬에 맞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그리고 바쁜 5월 이후, 해외·국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한달 간의 워케이션 제도는 구성원들의 삶과 일의 균형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어요. 저 역시 이 제도를 직접 경험해봤는데, 딸의 방학 기간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일해보았는데요. 그 덕분에 집중력도 오히려 높아졌고, 리프레시된 마음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일과 삶의 균형을 스스로 조율해볼수 있는 시간이었고,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어요. 또한 스타트업 규모에서는 다소 이례적일 수 있는 PS(Profit Sharing) 제도 역시 많은 빌런즈들이 만족하는 제도 중 하나입니다. 회사의 성과가 나면 구성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보상으로 돌아가는 구조이고, 실제로 작년에는 높은 수준의 PS가 지급되며 구성원들의 체감도도 매우 높았어요. 단순히 ‘좋은 복지’라기보다, 경영철학인 채우고 나눈다를 실천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자율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구조라는 점이 빌런즈들에게 가장 크게 와 닿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찬명님: 글쎄요.. 다였으면 좋겠다면 제 욕심이겠죠? 음, 아무래도 재택근무일 것 같아요. 협업이 잘된다는 전제하여 각자 사정에 맞게 재택 근무를 주 2회 할 수 있어요. 육아가 필요한 날, 조용히 집중 업무를 하고 싶은 날, 가족 병원에 동행해야 하는 날 등에 활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좋아요. 대부분의 빌런즈분들이 업무, 협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고 재택 근무를 사용하시기 때문에 유지가 잘 되는 것 같아요.
Q. 혜림님이 4년간 근무하실 수 있도록 한 주된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혜림님: 저의 성장을 이끌어주는 좋은 동료들 덕분이에요. 입사한 첫날부터 지금까지 매일매일 성장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 성장이 빠른 시기도 더딘 시기도 있었지만, 4년 전의 저와 현재의 저를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다는 걸 체감하게 돼요. 이렇게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동료라고 생각해요. 문제 해결을 위해 몰입하고, 에너지를 쏟고,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즐거워하는 동료들을 보면 모두가 우리의 일에 진심이라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그들의 에너지가 저에게도 큰 동기부여 요소가 되었고, 나도 더 성장해야겠다고 매일 다짐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해요.
Q. 세분은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할 때 시너지가 나시나요?
영민님: 저는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동료요! 단순히 맡은 일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 일을 더 잘할 수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하고 제안해주는 동료와 함께라면 저도 더 몰입하게 되고, 서로의 생각이 빠르게 맞물리면서 일의 속도와 깊이가 올라간다고 생각해요.
혜림님: 본인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적극적인 동료와 일할 때 시너지가 나는 편이에요. 자신의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저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 꼽자면 솔직하게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들을 수 있는 동료요!
찬명님: 열린 사고를 하는 동료와 함께 일할 때 시너지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집단지성이라고 하나요?ㅎㅎ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고정된 방식이 아닌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동료들과 함께 일하다 보면 자극도 많이 되고 배울 것들도 많아서 즐겁습니다. 피플분들은 정말 모든 분이 이런 열린 사고를 가지고 계셔서 더 자극되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피플 트라이브가 집중하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영민님: 피플 트라이브는 앞으로도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려고 해요. 회사가 성장할수록 일하는 방식도, 필요한 제도도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지금의 구조를 유지하기보다는 더 단순하고, 더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을 계속 찾아가고 싶어요. 구성원이 필요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성과가 잘 나오는 구조를 제도와 문화로 설계해나가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Q. 어떤 분이 팀에 합류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세요?
찬명님: 같은 목표를 향해 나란히 걷는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어요.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되, 타인의 관점을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 문제를 마주했을 때는 탓하기보다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고, 성과를 낼 때는 개인보다 팀을 먼저 떠올리는 그런 동료인 것 같아요. 특히 변화와 도전이 잦은 환경 속에서는 주어진 업무 이상으로 서로 돕고, 때로는 유쾌한 농담 한마디로 팀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과 함께라면 어떤 과제도 즐겁게, 그리고 의미 있게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비스앤빌런즈에서는 이런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일하는 게 즐거워요.
영민님: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이다 보니, 업무 환경도 끊임없이 변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도 자주 생기는데요. 그래서 저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주도적으로 몰입하면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법을 함께 찾아갈 수 있는 분들과 일하고 싶어요. 특히 찬명님 말씀처럼 (전적으로 동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동료와 함께하는 건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혜림님: 앞으로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빌런즈를 모셔오고 싶어요!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앞으로의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새롭게 합류해주시는 빌런즈의 역할이 클 거라고 생각해요. 삼쩜삼이 잘하고 있는 삼쩜삼만의 차별화된 요소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목표에 맞춰 몰입하고 성과를 만들어내 주실 분이 합류하시길 기대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영민님, 찬명님이 말씀 주신 주도성, 유연함, 유쾌함 모두 필요하겠네요!!
기획 | 임지연
디자인 | 조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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