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꼭 챙기세요. 새 회사에 제출하지 않으면 연말정산에서 환급을 놓치거나 추가로 세금을 납부할 수도 있어요. 전 직장에서 받은 급여와 이미 납부한 세금이 담긴 중요한 서류인 만큼, 이번 글에서 발급 방법과 퇴사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을 함께 살펴볼게요.
원천징수영수증이란?
이름이 길어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내용은 간단해요. 회사가 1년 동안 지급한 급여와 그중 세금으로 미리 납부한 금액이 적혀 있는 서류예요.
월급 명세서를 보면 세금이 이미 공제된 상태로 급여가 지급되는데요. 그렇게 매달 원천징수된 세금을 한 장에 정리한 영수증이라고 보면 돼요.
회사에서는 같은 서류를 지급명세서라고 부르기도 해요. 세무서에 제출할 때는 지급명세서, 근로자에게 발급할 때는 원천징수영수증이라고 부르며, 서류 자체는 동일해요.
'원천징수'는 세금을 걷는 방식을 의미해요. 근로자가 직접 세금을 납부하는 대신 급여를 지급하는 회사가 미리 세금을 공제해 국가에 납부하는 구조예요. 그렇게 원천징수한 세금과 내역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서류가 바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이에요.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에 담기는 내용
- 근무처와 근무 기간: 회사명, 사업자등록번호, 근무 기간
- 총 급여액: 1년 동안 받은 급여 총액
- 결정세액: 실제 납부해야 하는 세금
- 기납부세액: 매달 급여에서 미리 원천징수된 세금
- 차감징수세액: 추가 납부 또는 환급 대상 금액
이직할 때 왜 꼭 필요할까?
소득세는 회사 단위가 아니라 개인 단위로 계산해요. 한 해 동안 발생한 근로소득을 모두 합산해 세금을 계산하며, 이를 연말정산에서 최종 정산하게 돼요.
이직한 경우에는 전 직장의 소득까지 함께 합산해야 하기 때문에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새 회사에 제출해야 해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3월에 퇴사하고 4월에 새 회사에 입사했다면 1~3월 급여는 전 직장, 4~12월 급여는 새 회사에서 지급돼요. 연말정산에서는 두 회사의 소득을 모두 합산해야 정확한 세금이 계산되는데요. 새 회사는 이전 회사의 급여 내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해야 해요.
제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새 회사는 입사 이후의 급여만 기준으로 연말정산을 진행하게 돼요.
세금은 소득 규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일부 소득만 반영하면 실제와 다른 결과가 발생할 수 있어요. 경우에 따라 공제를 중복 적용받은 것으로 계산돼 추가 납부가 발생하거나 환급을 놓칠 수도 있어요.
원천징수영수증이 필요한 경우
- 연말정산: 전 직장 소득까지 합산해 정확하게 정산하기 위해 필요해요.
- 대출: 금융기관에서 소득 확인 서류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요.
- 경력 증명: 근무 기간을 확인하는 자료로 활용돼요.
- 연봉 협상: 이전 소득을 확인하는 자료로 요청받을 수 있어요.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방법은?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은 회사에 요청하여 발급받는 것이 원칙이에요.
소득세법 제143조에 따라 근로소득을 지급하는 회사는 근로자에게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할 의무가 있어요.
다만 실무에서는 퇴사자가 먼저 요청해야 발급해 주는 경우가 많아요. 퇴사 전에 인사 담당자에게 미리 요청해 두면 보다 수월하게 받을 수 있어요.
발급 시기
| 구분 | 발급 기한 |
|---|---|
| 계속 근무자 | 다음 해 2월 말일까지 |
| 중도 퇴사자 | 퇴직한 달의 급여를 지급한 달의 다음 달 말일까지 |
| 일용근로자 | 급여를 지급한 달의 다음 달 말일까지 |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확인 방법
서류를 받았다면 주요 항목을 꼭 확인해 보세요.
- 근무 기간: 입사일과 퇴사일이 실제와 일치하는지
- 총 급여액: 실제 받은 급여 총액과 차이가 없는지
- 결정세액: 최종 확정된 세금
- 기납부세액: 매월 원천징수된 세금의 합계
- 차감징수세액: 결정세액과 기납부세액의 차이
기납부세액이 결정세액보다 크면 환급 대상이고, 반대로 결정세액이 더 크면 추가 납부 대상이에요.
발급받은 후에는 위 항목을 확인해 두면 연말정산 준비에 도움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퇴사한 회사에서 발급을 거부해요.
소득세법에 따라 회사에는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의무가 있어요. 법적 근거를 안내하며 다시 요청해 보시고, 그래도 어렵다면 관할 세무서에 상담을 받아보세요.
Q2. 이직 사이에 공백이 있었는데도 필요한가요?
같은 해에 두 곳 이상에서 근로소득이 발생했다면 합산 정산 대상이에요. 공백 기간과는 관계없이 제출해야 해요.
Q3. 한 해에 세 곳에서 근무했어요. 모두 받아야 하나요?
네. 근무했던 회사마다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 마지막 회사에 제출하면 한 번에 연말정산할 수 있어요.
Q4. 깜빡하고 제출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하나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직접 합산 신고하면 돼요. 빠뜨렸던 공제까지 함께 반영되면서 환급을 받을 수도 있어요.
혹시 놓친 세금 환급금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직한 해의 세금이 제대로 정산됐는지 궁금하다면 삼쩜삼에서 종합소득세 환급금을 조회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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