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에 따라 글로벌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투자 규제 완화부터 금값 급등, 조선업 호황까지 시장 흐름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중국의 AI 전략 변화 등 다양한 이슈들이 경제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내 경제

법인 가상자산 투자, 8년 만의 규제 풀어

올해부터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점진적으로 허용됩니다. 상반기에는 학교 등 비영리법인이 먼저 투자를 시작하고, 하반기부터는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들도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됩니다. 2017년 긴급행정지도로 법인의 가상자산 계좌 개설이 막힌 지 8년 만에 규제가 풀리는 것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ETF가 제도권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ETF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조폐공사 골드바 공급 중단

금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조폐공사가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더 이상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시중은행에서도 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2,910달러까지 올랐고, 단기적으로 3,000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현재 국내 금 시장은 폭발적으로 수요가 몰려 금값이 상대적으로 국제 금값보다 20%가량 높은 상태입니다. 급하게 상승한 금값은 당분간 조정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LNG선 덕분에 K조선 웃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압박을 강화하면서, 각국은 미국산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많은 나라가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 수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인도가 이미 미국산 LNG 수입 계획을 발표했고, 우리나라도 같은 흐름을 따를 가능성이 큽니다. 이 덕분에 국내 조선업계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LNG를 운반하려면 필수적으로 LNG선이 필요한데, 한국 조선사들이 세계 최강자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발 관세 압박이 예상 외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는 셈입니다.

글로벌 경제

종전 협상을 우크라 빼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종전 협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전쟁 당사자인 우크라이나가 협상 테이블에서 밀려나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종전 협상은 미국과 러시아가 참여하고 장소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젤렌스키도 관여할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방식은 불분명합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EU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고, EU도 러시아에 유리한 협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 편에 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쟁이 끝나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보입니다.

중국, 유럽 증시로 눈 돌리는 투자자들

지난해 미국 증시는 독보적인 강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고, 여기에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까지 겹쳐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반면, 중국과 유럽 증시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까지만 해도 외면받던 중국 증시에는 테크주를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 정책을 내놓으며 IT 기기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도 기준금리 인하를 이어가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연말까지 계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AI 굴기 과시한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중국 빅테크 기업 수장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동부유’를 외치며 기업들을 강하게 규제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제 와서는 "민영기업은 중국 경제 발전의 핵심"이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심지어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마윈(알리바바 창업자)까지 등장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마치 "트럼프, 보고 있나? 우리는 이렇게 AI 기업들을 밀어주고 있다"고 과시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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