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요. 올해 한 번이라도 이직이나 퇴사 경험이 있는 분들은 연말정산을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하실 수 있어, 삼쩜삼이 중도퇴사자와 이직자를 위한 연말정산 가이드를 준비했어요.

중도퇴사자 vs 퇴직자 vs 이직자 구분하기

현재 내가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연말정산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이를 알려드릴게요.

1) 중도퇴사자

중도퇴사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퇴사 후 올해 말까지 다른 직장에 취직하지 않은 사람을 말해요. 당연히 지금 근로소득이 없고, 연말정산을 해줄 소속 회사도 없죠. 다만, 퇴사 당시 회사에서 간략히 연말정산을 해주긴 했을 거예요.

2) 이직자

이직자는 말 그대로 올해에 회사에서 퇴사한 뒤에 다시 다른 회사에 취업한 사람이에요. 연말정산에서 말하는 이직자는 올해 안에 퇴사와 이직이 함께 일어난 경우를 말해요. 즉, 올해 전 회사에서 퇴사를 하고, 현재 회사로 이직한 경우를 말하죠.

3) 퇴직자

통상적으로는 근로관계가 종료돼 소득이 없는 모든 사람을 말하지만, 세무상으로는 올해 소득이 중도에 종료돼 이후에도 근로소득이 없는 중도퇴사자와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퇴직자 연말정산은 중도퇴사자 연말정산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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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퇴사자, 이직자, 퇴직자 판단 기준은 퇴사 시점!
올해 안에 퇴사 후 12월 31일까지 무직이면 중도퇴사자(퇴직자), 재취업했으면 ‘이직자’로 봅니다.

연말정산 방법, 어떻게 다를까?

중도퇴사자(퇴직자)냐, 이직자냐에 따라 연말정산 방법이 조금 달라요.

1) 중도퇴사자(퇴직자) 연말정산

중도퇴사자나 퇴직자 연말정산은 이미 퇴사한 회사에서 했어요. 하지만! 기본적인 사항만 반영이 됐기 때문에 내가 직접 챙겨야 하는 다양한 공제가 누락된 경우가 많아요.

다행히 이 부분은 보완해서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는데요. 문제는 연말정산을 해 줄 소속회사가 없다는 사실. 그래서 중도퇴사자나 퇴직자 연말정산은 1월이 아닌 5월에 진행돼요. 연말정산이 아니라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서요.

단, 퇴사한 회사에서 원천징수 영수증은 받아와야 해요. 여기에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다운받아 함께 신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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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퇴사자 연말정산 체크리스트
-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스스로 연말정산
- 전 직장 원천징수 영수증, 간소화 자료 필요

2) 이직자 연말정산

다른 직장으로 이직한 경우라면 비교적 간단해요. 현재 연말정산을 해줄 회사가 있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전 직장에서 일했던 기간의 소득세 정산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거예요.

이때에는 전 직장에서 원천징수 영수증을 요청해 받아야 해요. 그리고 그 원천징수 영수증을 현 직장에 제출해 두 곳의 연말정산을 한꺼번에 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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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자 연말정산 체크리스트
- 전 직장 원천징수 영수증 요청 후 현 직장에 제출
- 두 곳의 연말정산 함께 진행

원천징수 영수증, 직접 받는 방법

전 직장이 폐업을 했다거나, 또는 서로 안 좋게 퇴사한 경우라면 다시 전 직장에 연락해 원천징수 영수증을 요청하기가 껄끄러울 수 있어요. 다행히도 전 직장에 직접 연락하지 않아도 연말정산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1) 홈택스에서 직접 발급

국세청 홈택스에 로그인 후 ‘지급명세서 제출/내역 조회’를 통해 과세 연도별 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출력할 수 있어요.

※경로: 우측 상단 전체 메뉴 > 지급명세・자료・공익법인 > (근로・사업 등) 지급명세서 제출 > 지급명세서 제출/내역 조회

2) 전 직장 연락불가·폐업 등 특수상황

이때는 세무서에 직접 방문하거나 국세청(☎ 126)에 문의하면, 미신고·폐업 등 상황에 맞는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급여명세서, 통장 입금내역, 근로계약서, 퇴직 증명서 등으로 소득을 증빙할 수 있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로 보완할 수도 있으니 걱정 마세요.

3) 5월 종합소득세 신고로 보완

만약 전 직장의 원천징수 영수증을 당장 발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현 직장에서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 없이 연말정산을 먼저 진행하세요. 그리고 다음 해 5월에 홈택스에서 두 곳의 근로소득을 합산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 동일한 효과가 있어요.
이 경우, 현 직장에는 상황 설명과 함께 보완 신고 계획을 알려두는 게 좋아요.

정리하자면, 원천징수 영수증이 없을 때는 홈택스 조회와 세무서 상담을 활용하고, 최종적으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로 소득 합산이 가능합니다.

최근 5년 이내 이직, 퇴사한적 있다면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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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직자와 중도퇴사자 연말정산에 대해 알아봤어요. 이직자는 현 직장에서 연말정산이 가능하지만 중도퇴사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로 연말정산을 스스로 해야 하는데요. 삼쩜삼에서 쉽고 빠르게 종합소득세 신고가 가능하니 5월 종합소득세 신고도 삼쩜삼을 이용해 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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