쩜커톤이 뭐에요?
쩜커톤은 삼쩜삼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해커톤이에요. 삼쩜삼은 고객이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의 돈을 벌어다 주고, 시간을 아껴주고, 권리를 찾아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미션을 이루려면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넘어,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이 필요했어요. 그 시작점이 된 건 내부 슬랙 채널 #3o3_idea였는데요! 이 채널에서는 빌런즈들이 직무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할 수 있어요. 그런데 매일 흘러나오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걸 진짜로 실현해볼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고 의미 있을까?” 그렇게 빌런즈들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현해볼 수 있는 해커톤, 쩜커톤이 기획되었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쩜커톤
쩜커톤에는 빌런즈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었어요. 50명이 넘는 빌런즈가 쩜커톤에 지원했는데요. 개발자와 PM이 대다수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마케팅, 운영CX, PR, 재무회계 등 다양한 직무의 빌런즈들이 참여해 주셨어요. 지원 당시, 개발 분야는 개발자만이 아니라 개발 역량을 가진 빌런즈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열어두었고, 기획 분야 역시 기획 역량만 있다면 직무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했어요. 팀을 미리 구성해 지원할 수도 있었지만, 아이디어가 없거나 팀을 찾기 어려운 빌런즈들을 위해 개인 신청도 가능하게 했답니다. 개인 신청의 경우, 시니어와 주니어가 적절히 섞이도록 배치하고, 각자의 아이디어가 충돌하지 않도록 신중히 팀 구성을 진행했어요.
1박 2일, 쩜커톤은 이렇게 흘러갔어요
쩜커톤 당일, 무엇보다 참가한 빌런즈들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과 즐거운 분위기가 조성되는게 중요했어요. 단순히 업무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세심하게 준비했답니다. 첫날 OT 시간에는 팀별 자리 선택권을 걸고 뽑기 게임을 진행했어요. 원하는 자리를 차지한 팀은 발표 순서가 초반으로 정해지는 반전의 재미까지 더해져 시작부터 활기가 넘쳤죠. 또, 행사 장소인 15층 라운지에는 평소 볼 수 없던 옛날 과자와 생맥주 기계를 설치해 모두가 자유롭고 편안하게 쩜커톤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심사위원들은 행사 중간에 팀을 돌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어요. 저녁 시간에는 짧게 ‘소소소 타임(소소하게 소통하고 웃는 시간)’을 가졌어요. 온도 체크와 삼쩜삼 퀴즈 같은 가벼운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한껏 웃으며 긴장을 풀 수 있었죠.둘째 날에는 본격적으로 결과물 마무리에 돌입했어요. 각 팀이 오후 1시까지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작업에 몰두했답니다.
어떤 아이디어가 나왔나요?
쩜커톤에서 나온 결과물들은 삼쩜삼의 미션인 Make Money, Save Time, Find Your Right와 밀접하게 연결된 아이디어들로 가득했어요. 고객이 더 편리하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보안 강화를 통해 고객 권리를 보호하는, 내부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는, 투자 또는 부동산과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 고객이 앱에서 머무르며 정보와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아이디어까지 모두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고민한 결과였답니다.
쩜커톤의 심사 기준은 창의성과 도전 정신, 그리고 실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어요. 특히,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틀을 깨고 열린 사고로 접근했는지 그리고 삼쩜삼의 현재 서비스 구조에 실제로 적용 가능한지. 이 두 가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였답니다. 또한, 빌런즈들이 팀워크와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협력하는 모습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어요.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팀 내에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발전시키는 과정이 돋보인 팀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답니다.
이쯤에서 보고 가는 1등 팀 ‘서른 즈음에’
이번 쩜커톤의 1등 팀, ‘서른 즈음에’팀은 프로덕트 디자이너 1명, PM 1명, 그리고 모바일 엔지니어 2명으로 구성된 팀이에요. 단순히 기존의 서비스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롭고 재미있는 시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답니다. 처음에는 가족환급과 연계된 아이디어를 고민했지만, 계속 같은 프로덕트를 다루다 보니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가 하고 싶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걸 하자”라는 기준을 세웠고, 각자 꼭 넣고 싶었던 요소들을 모아 하나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완성했어요. 그 결과물이 바로, 미환급 경험 개선과 사주 운세를 결합한 독창적인 피처였답니다.
소감도 안들어볼 수 없겠죠?
이번 쩜커톤은 빌런즈들이 함께 고민하고 도전하며 삼쩜삼다운 일하는 방식을 체화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아이디어가 현실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삼쩜삼의 미션과 비전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답니다. 다음 쩜커톤에서는 또 어떤 기발하고 의미 있는 아이디어들이 만들어질지 함께 지켜봐 주세요!
글 | 임지연, 주한나
디자인 | 조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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