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근무제 풀재택을 하지 않고 회사로 출근하는 이유 “아이 어린이집 등원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꼭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9시 30분까지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나서 10시부터 집에서 일하죠. 풀 재택을 할 때도 있지만, 대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무실로 출근합니다. 점심을 잘 먹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걸 감수할 정도로 만족도가 대단히 컸습니다. 마치 시간을 버는 듯한
-효율근무제 자비스앤빌런즈에서 아빠가 되기로 결심하다 "원래는 아이를 가질 생각 자체가 아예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아이를 가질 수 있을 때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이전 회사에서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일입니다. 야간이나 주말 출근이 잦아서 집에 있을 시간 자체가 부족했거든요. 어떻게 아빠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싶어서 포기할까도 싶었습니다." "그런데
-효율근무제 출퇴근 하느니 일을 더 하겠어요 "지금 사는 집에서 회사까지는 편도로 50분이 소요됩니다. 자차 대신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출근하면 자리에 앉기도 전에 체력적으로 지칠 때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회사에 가야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 집에 있겠습니다. 그렇게 버는 시간까지도 일하는 데 쓰고 싶거든요. 10시간을 넘어도 괜찮아요. 오로지 일에 온전하게 몰입할 수만 있다면 말이죠."
-효율근무제 서재 유리창을 칠판 삼아 일하는 방법 “아무래도 출근하면 비대면(슬랙)으로도 얼마든지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대면에서 즉각적으로 논의하느라 불필요한 인터럽트를 자주 겪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거나 기한이 있는 일을 해야 할 땐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는 집에서 일하는 걸 선호합니다. 특히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답을 찾는 일은
-효율근무제 고양이 집사를 병행할 수 있는 이유 "아침에 일어나 고양이를 돌보다 보면 제가 원하는 시간에 일을 시작하지 못할 때가 많더라고요. 오전 9시에 맞춰서 회사로 일단 먼저 출근합니다. 오늘 해야 할 업무를 정리하는 걸로 하루를 시작하죠. 여럿이 의견을 나누는 대면 회의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회의를 오전에 몰아서 잡습니다. 이렇게 오전 내내 제가 해야 하는 일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난
-효율근무제 아기가 아플 때마다 휴가를 낼 필요가 없죠 "육아 휴직이 곧 끝나는 아내와 어떻게 육아 분담을 할지를 두고 긴밀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후 4시에 어린이집 하원을 장모님이 맡아주시고, 정시 퇴근을 한 아내가 아이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제 일은 출근길 어린이집 등원과 아이에게 생기는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에 대응하기입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스케줄을 유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제가 적임자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