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쩜삼, 딜로이트 안진의 종합부동산세 엔진 활용해 플랫폼 구축
2019~2023년 종합부동산세 고지 받아 납부해 전문가 검토 받고 싶은 고객 누구나 가능
정용수 대표 “납세자들이 더 많은 권리 되찾을 수 있도록 세무 서비스 확대할 것”

‘2천만 국민 세무 도움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 (Jobis&Villains, 대표 김범섭·정용수)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 홍종성·이하 딜로이트 안진)과 함께 ‘개인 납세자를 위한 종합부동산세 환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부동산세 서비스에서는 ‘택스테크’의 새 장을 연 삼쩜삼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딜로이트 안진의 종합부동산세 엔진을 활용, 친숙하고 익숙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전문 엔진 개발과 플랫폼 구현에만 14개월이 소요됐다. 딜로이트 안진은 서비스 과정에서 예상 환급액 계산과 신고 전반을 맡는다.

양 사는 종합부동산세 세금 신고와 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납세자들의 세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서비스 대상은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종합부동산세 고지를 받아 납부해 세무 전문가의 검토를 받고 싶은 고객들로, 삼쩜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환급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딜로이트 안진의 세무 전문가들이 환급 대상자 여부 등을 검토한 뒤 환급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정용수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국내 대형회계법인인 안진과의 협업을 통해 종합부동산세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납세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세무 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

□ 종합부동산세 환급 신청(경정청구)

납세자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개인별로 보유한 주택과 토지 합산액이 일정 공제 금액을 초과할 경우 그해 12월 1~15일에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종합부동산세를 신고·납부한 경우에만 환급 신청이 가능했으나, 2023년 세법 개정으로 정부에서 부과 고지로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경우에도 과거 5년 동안 납부한 세액에 대해서 환급 신청을 통해 과다 납부 분을 환급 받을 수 있다. 2023년 환급 신청 건수는 전년 대비 267% 늘어난 총 6302건으로, 이 가운데 4583건이 환급 대상자로 확인됐다. 환급 신청 건수는 2018년 494건에 불과했으나, 2019년 921건, 2020년 827건, 2021년 1481건, 2022년 1718건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