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는지조차 모르거나, 신고 대상자임을 알아도 어떻게 신고해야 할지 잘 모르는 납세자가 많다. 이에 삼쩜삼은 쉬운 용어와 직관적인 디자인에 기반을 둔 높은 사용성을 내세워 로그인 후 단 몇 단계만 거치면 수 분 안에 종합소득세 신고와 환급을 도와주고 있다.

삼쩜삼은 소득 누락 또는 과다 공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나이, 소득, 근로 기간 등 공제 요건에 부합하는지도 꼼꼼하게 검토해준다. 아울러, 사용자 입력 정보와 홈택스, 정부24 등에서 연동해온 필수 정보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환급액 산정에 필요한 공제를 최대한 적용해준다.

그 결과, 삼쩜삼은 지난 2020년 5월 출시 후 만 2년간 천만 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며 총 2,619억원의 더 낸 세금[1]은 고객에게 돌려줬다. 올해 5월 성과까지 합치면 누적 가입자수는 1,185만명 7천명, 누적 환급액은 4,892억원에 달한다.

전국민 5명 중 1명[2]이 쓴다는 의미는 셀프신고를 하기에는 세무 지식이 충분하지 않고, 세무 대리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간편’하고∙’안전’한∙’최대’ 환급이라는 가치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볼 수 있겠다.

삼쩜삼 고객의 70% 이상이 30대 미만으로, 이용자 평균 나이는 33.2세다. 사회초년생이 주목하는 서비스인 셈이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경제 허리층’인 중장년[3]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의미기도 하다. 실제로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각 시장 점유율은 현저히 낮아진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수도권만이 아닌 전역으로, 온라인에서 만날 수 없던 전 국민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상대적으로 연령층이 높은 4050까지 포섭하려면 안심하고 믿고 쓸 수 있는 서비스라는 인상을 각인할 전략을 세웠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는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내세운 TV CF와 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했다.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에서는 ‘받을 건 받아야 하니까'를 메인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세무 관련 지식이 부족해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 번째 캠페인에서는 연말정산을 하지 못한 근로소득자도 삼쩜삼으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환급금 조회 및 연말정산 신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았다.

대규모 광고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데이터 분석[4] 결과, TV 광고 전후로 40대 고객이 297%, 50대 이상은 331%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30대 이하 고객의 증가율이 36%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광고가 원래 목적한 대로 중장년층 신규 고객 유인 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2021년 1월 한 달 동안만 방문자 수는 279만 명에 육박했다. 지난달보다 14.3배 늘어난 수치다. 누적 가입자 수는 전달 대비 4.34배 늘어난 73만 7천 명에 이르렀다. 예상치 못한 트래픽 폭증이었다. 그동안 아르바이트,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인적용역) 사업소득 또는 기타소득을 내는 긱 워커나 N잡러만 타깃으로 했던 만큼, 자비스앤빌런즈는 직장인 연말정산을 큰 대목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삼쩜삼에서 환급받은 고객이 유용한 정보라며 삼쩜삼을 소개한 트위터가 발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카페로 이 정보가 빠르게 퍼져나가며 실제로 환급받았다는 글과 어떻게 환급받느냐는 글이 한꺼번에 쏟아지기 시작했다. 후기 글을 보고 삼쩜삼을 검색하는 이용자가 점차 늘어나 대형 포털 사이트 급상승 검색어에도 올랐다. 그러다 한 매체에서 발행한 삼쩜삼 기사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도 널리 퍼지면서 궁극에는 사흘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5]에 삼쩜삼에 오르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

지난 2021년 5월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삼쩜삼의 광폭 성장에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다. 이 한 달 동안만 방문자 수는 65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가입자 수, 환급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객 이탈률을 최소화하는 서비스 플로우 개선안이 주요했다. 회원 가입 단계에서 안 그래도 많은 이탈이 발생하는데, 삼쩜삼은 고객이 잘 기억하지 못하는 홈택스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했다.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등 1년에 2~3번 이용할까 말까 한 홈택스라서 가입하지 않고 쓰거나, 홈택스에 가입했더라도 자주 쓰는 서비스가 아니라서 로그인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용자가 많았던 거로 분석된다.

2021년 초에는 많은 공공기관에서 민간 인증서(간편인증)를 속속들이 도입하던 시기였다. 국세청 또한 민간 인증서를 도입하면서, 비회원도 지급명세서와 같은 각종 세무 자료를 홈택스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발맞춰 자비스앤빌런즈도 필수 정보 연동 방식을 간편인증으로 대체함으로써 고객 이탈률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

현행 종합소득 과세체계 특성상, 소득이 높을수록 돌려받을 세금보다 내야 할 세금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이 말을 달리하자면, 환급액이 있다는 건 소득이 적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해 삼쩜삼을 통해 환급받은 고객 91.3%의 연간 종합소득은 3천만 원 이하다.

비사업자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쩜삼 이용자의 경우, 같은 소득 구간 내 최고 실효세율은 1% 수준이다. 즉, 이미 낸 세금 대부분을 다시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삼쩜삼이 ‘숨은 부'를 찾아주는 원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

기존 세무업계가 전혀 주목하지 않았던 고객층이 느꼈던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건 바로 이 때문이다.

※분석 시점과 조건에 따라 인포그래픽 및 설명에 참조된 모든 데이터는 과거 공개된 데이터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글 | 이수경
데이터 | 진영호
감수 | 최선준, 황재홍
인포그래픽 | 장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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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2020년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신고 환급액 기준

  2. 국내 15세 이상 인구 4508만 명 (2021년)과 2022년 4월 말 가입자 수 기준이며, 2022년 5월 말 가입자수 기준으로는 3.8명 중 1명이 쓰는 서비스다.

  3. 40대를 장년, 50세에서 64세를 중년이라고 표현한다.

  4. TV 광고 효과는 광고를 송출했던 기간인 2022년 1월 27일부터 4월 30일과 광고를 송출하지 않았던 직전 기간인 2021년 10월 25일부터 2022년 1월 26일의 가입자 증가율을 비교했다.

  5. 1월 13일부터 16일, 나흘간의 성과다. 첫 사흘간 3위를 했고, 마지막 날에는 실시간 검색어 10위 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