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세무 시장을 혁신하는 택스테크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세금신고 및 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의 신뢰도를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변호사 출신 인사를 대거 영입했다.

세 명의 핵심 인력을 신규 영입한 자비스앤빌런즈(대표 김범섭)는 삼쩜삼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쩜삼은 플랫폼 종사자, N잡러,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해 긱 워커 대상의 간편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 도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5월부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 현재까지 8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기능을 더한 삼쩜삼 모바일 전용 앱을 출시하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인사 영입을 통해 자비스앤빌런즈에 새롭게 합류한 김병규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 겸 부사장은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자문을 담당해온 법률 자문 전문가다. 넷마블에서 법무와 정책을 총괄했으며 서울대학교 로스쿨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김병규 부사장을 비롯해 백주석 변호사와 황재홍 변호사도 내부 인사로 동시 선임됐다. 삼성물산 선임 변호사를 역임한 백 변호사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및 예헌에서 기업자문 및 소송업무를 수행해온 황 변호사는 김 부사장과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 동문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 삼쩜삼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법제가 이미 완비돼 있는 전통산업과 달리, 스타트업 업계와 같은 혁신 산업군은 아직까지 법률 해석이 모호하거나 제도가 미비한 부분이 많아 사내 변호사 역할이 보다 중요하다. 이에 새롭게 합류한 세 명의 변호사 역시 다양한 보직을 맡아온 경험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개인 세무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자비스앤빌런즈에서 기업 위기관리 및 정부 대관 업무를 총괄하며 기업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삼쩜삼 이용자 유입이 본격화될 올해 5월 종소세 신고 기간에 대비해 지난 한 해 동안 전문 인재 영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컬리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한 최선준 최고사업운영책임자(COO), 삼성전자·LG전자·쿠팡 출신 정용수 최고제품책임자(CPO), 하이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최진환 최고재무책임자(CFO) 모두 지난해 합류했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삼쩜삼이 고객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변화를 이끌 전문인재의 필요성이 높아져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우리 주변 세무 사각지대에 놓인 긱 워커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혜택을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시장 생태계를 활성화함은 물론,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쩜삼은 최근 배우 유아인을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세무 관련 지식이 부족해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받을 건 받아야 하니까’를 메인 슬로건으로 정하고 TV, 유튜브, 옥외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방위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