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부자를 통해 생각해 보는 부자의 진짜 재테크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화제의 인물을 꼽자면 트럼프 그리고 그다음이 바로 일론 머스크일 것이다.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부자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 일론 머스크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세계 최고 부자가 된 사람의 성공 비결, 그 핵심을 들여다보자.

1. 일론 머스크의 성공원칙:일관성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단 하나를 꼽자면 그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부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현재 4,340억 달러(원화 617조 원)의 자산이 있지만 불과 10년 전에는 아예 순위에도 없었던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그가 벼락부자가 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성공 과정을 살펴보면 그런 소리는 쏙 들어가고 만다. 누구나 어릴 적 꿈꾸던 생각이 있지만 그런 생각을 나이 들어서까지 그대로 유지하며 일관되게 추구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머스크는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SF 소설에 푹 빠져 있는 날이 많았다. 그는 오랫동안 SF 소설에 심취했던 영향으로 대학을 다니면서도 앞으로 인류의 미래를 변화시킬 기술 분야로 우주개발, 대체 에너지, 인공지능 등에 관심을 가졌다. 1995년 스탠퍼드 대학 박사 과정에 입학했지만 자퇴하고 Zip2라는 첫 회사를 설립, 이 회사가 Compaq에 3억 달러에 인수되고 큰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만족하지 않고 X.com라는 회사를 또다시 설립, 훗날 이 회사는 PayPal이라는 잘 알려진 금융 서비스 회사가 되었는데 회사가 다시 인수되면서 1억 6,500만 달러라는 엄청나게 큰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했는데 2002년, 머스크는 우주 탐사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SpaceX라는 우주개발 회사를 설립한다. 또한 2004년 Tesla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그동안의 전기차 분야에 여러 가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테슬라를 세계 최고의 전기차 생산기업으로 성장시킨다.

재테크의 목표가 부자가 되는 것이라면 분명한 것은 한두 번의 성공으로 부자 되는 사람은 결코 없다는 것이다. 그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가장 분명한 재테크 공식이 있다면 그건 바로 벼락부자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2. 일론 머스크의 성공원칙:지속성

흔히 도전과 혁신이라고 하면 끝없이 변화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머스크의 인생을 되짚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도전과 혁신 뒤에 숨어있는 핵심 키워드가 바로 ‘지속성(Sustainability)’이라는 것에 놀라게 된다.

그의 성공은 언제나 미래를 변화시킬 기술, 그중에서도 특히 환경파괴로 다가올 인류를 종말로부터 구원해 내는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결국 여기서 말하는 지속성이란 ‘잘 견디고 튼튼한’이란 의미의 지속성(Durability)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환경, 그리고 인류 생존의 지속 가능성이란 의미에 지속성(Sustainability)을 말한다.

우리는 흔히 우주개발에 대해 물음표를 갖고 있다. 그게 당장 우리가 지금 먹고사는 문제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그리고 또 친환경? 당장 불편한데 무슨 유익이 있을까라고 말이다. 하지만 머스크의 도전은 지금 우리가 경험하는 기후 위기와 지구환경 파괴를 넘어 인류 생존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다. 머스크는 돈을 좇기보다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지속적으로 추구한 사람이다. 가장 지속적인 것이 가장 혁명적인 것이다.

3. 일론 머스크 성공원칙:균형감

이 세상 어떤 부자도 수익률만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 내가 산 주식 종목이 올라서 부자 된 것이 아니란 뜻이다. 올해 당신의 투자수익률이 아주 좋았다면 자신도 모르게 그 수익률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이란 착각 속에 빠질 수 있는데 그것이 오히려 자신의 일에 쏟는 에너지와 열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

반면에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자신의 일에서의 성장과 발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즉, 소득의 획기적인 성장, 그리고 그 사업의 영속성이 늘어나며 시간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서 돈의 수익률이 자연스럽게 따라온 결과인 셈이다.

단 한 번의 성공에 도취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성장을 추구하는 것, 바로 재테크란 소득과 시간 그리고 수익률의 함수이다. 단기적으로 성공한 투자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자기 과신의 함정(overconfidence trap)에 빠지지 않으려면 이런 균형감을 갖는 것이 절실하다.

최근 미국 주식 열풍 때문에 새벽에도 깨어 미국 주식을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 비트코인은 24시간 장이 열린다. 이렇게 피곤한 몸으로 출근한 직장인은 9시에는 또다시 국내 주식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하지만 미래의 진짜 부자가 될 사람은 안타깝게도 이런 사람들이 아닐 것이다. 그보다는 바로 자신의 일터에서 자신의 생업이 성장 그리고 발전하는 사람, 또 그 영속성이 증가하는 사람, 그런 균형감 있는 사람이 부자로 나아가게 될 기회를 잡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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