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재테크에 꼭 필요한 세가지 요소

경제활동을 하면서 시작되는 것이 바로 재테크다. 누구나 제한된 소득 안에서 더 큰 부를 이루고 싶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몇 년간은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자산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재테크가 단시간 내에 상승하는 자산에 올라타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재테크는 곧 수익률이라는 공식이 사람들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되었다. 하지만 재테크는 수익률 뿐만이 아니라 소득, 시간 그리고 수익률의 함수이다. 즉 한 가지만으로 의미 있는 부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재테크는 '소득'이 증가하는 것

이 세상의 모든 부자는 투자가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일이 성공한 사람이다. 즉 소득이 증가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재테크란 뜻이다. 자신의 일터에서 일이 성장, 발전하지 않는다면 수익률만을 쫓는 재테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최근 미국 주식 열풍과 더불어 새벽 3시에 일어나 미국 주식시장을 들여다보는 젊은이들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30대 이하의 직장인의 평균 투자금액이 1,000~1500만 원임을 감안한다면 획기적인 원금의 상승 없이 수익률만 좋아진다고 해서 인생이 달라지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다. 새벽에 잠을 설치고 출근하면 오전 9시에 또다시 국내 주식시장이 개장하게 된다.

하루에 휴대폰으로 주식 창을 들여다보는 시간과 횟수는 주식시장에 5억 원을 투자한 사람이나 100분의 1인 500만 원을 투자한 사람이나 할 것 없이 똑같다. 생각보다 투자에 쏟는 시간과 에너지는 적지 않은데 상한가라도 치는 날이면 자기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 오늘 내가 쏠게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 자산의 실질가치가 증가하면 자신도 모르게 소비와 씀씀이가 커지는 현상을 <자산 효과>라고 하는데 자산 가격의 변화에 맞춰 일희일비하는 경우 또한 많아진다.

이처럼 수익률에 매몰된 투자방식은 자신의 생업과 일터에서의 자신의 성장에 집중을 방해하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S&P500 지수* 의 지난 3년간의 수익률은 33.7%나 되지만 이 수익률은 정확히 3년 전에 목돈을 한꺼번에 넣고 3년간 단 한 번도 찾지 않고 3년을 버틴 경우만을 말하는 것이고 대부분의 직장인처럼 적립식으로 돈을 넣었다 뺐다 하는 투자를 한 경우에는 달성이 불가능하다. 물론 분명한 것은 결과론적으로 저축에 비해 수익률이 높았지만 평균 투자금액을 보자면 그것이 자신의 현재의 일을 소홀히 할 만큼 대단한 것은 절대 아니다. 결국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소득의 증가이다.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500개의 대형 기업들의 주가 성과를 추적하는 주요 주가 지수

2. 재테크는 '시간'의 싸움

최근 정년퇴직을 하고 난 이후에도 생계를 위해 경제활동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고물가 시대에 평균수명이 연장되며 늘어나는 생활비 증가가 첫 번째 원인일 것이고 두 번째는 부모님의 부양과 독립하지 않는 성인 자녀까지 뒷바라지하는 소위 캥거루 족의 증가가 원인일 것이다.

따라서 자산보다는 소득의 발생 기간이 늘어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시간이란 최고의 자산이며 획기적으로 소득을 높이지 못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60대 취업자 수가 20대 취업자 수를 넘어선 우리나라는 이제 고소득이 아니라고 해도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노령층이 크게 늘고 있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는 것도 오래 일할 수 있는 준비로써 중요하며 정년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태도와 열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재테크 항목 중 하나이다.

아울러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전통적인 재테크도 결국 시간의 싸움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 주식의 경우도 나스닥은 2000년대 초반 지수가 무려 75%나 하락한 적이 있고 S&P500 지수도 2000년대 초반과 2008년 반 토막이 난 적이 있다. 실제로 이런 폭락의 충격을 회복하고 화폐가치로서 원금이 회복하는 데는 15년 이상이 걸렸다. 결국 지난 25년간 S&P500 지수의 총 수익률이 아무리 333%나 된다고 해도 그것은 25년간 장기투자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수익률인 셈이다. 저축이 아닌 투자에도 복리의 개념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3. 투자 성공에서 중요한 것은 수익률보다 '원금'

최근 예금금리가 다시 2%대로 내려오면서 예적금에서 많은 돈이 빠져나갔다. 하지만 금리가 3% 또는 2%인 경우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금리가 높거나 낮거나 할 것 없이 만기금액에서 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95% 이상으로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실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사실 수익률에 매몰된 투자는 실제 남는 것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수익률이 수십%라고 해도 투자된 원금이 1~2천만 원이면 수익금액은 노트북을 바꾸거나 여행 한번 갔다 오기 딱 좋은 자산효과의 희생양이 될 뿐이다. 따라서 재테크에도 균형감이 반드시 필요하다.

💡
여러분은 재테크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① 소득 증가를 위해서 무엇을 하는가
② 시간 증가를 위해서 무엇을 하는가
③ 수익률 증가를 위해서 무엇을 하는가

앞에 질문에 마땅히 답할 것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당신은 재테크에 균형감을 잃은 것이며 불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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